간암으로 근치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약 1/3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. 비교적 조기에 발견하셨고,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 근치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약 70% 정도 됩니다. 즉 환자의 30%는 재발을 겪게 되므로 재발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간암은 아직 효과적인 항암제가 없어 보조항암치료는 시행하지 않습니다. 재발은 대개 2년 내에 일어나고 대개 간 내에 재발합니다. 1-1.5개월마다 혈액검사와 매 3-4개월마다 복부 CT 검사를 시행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도록 해야 합니다.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면 고주파치료, 색전술, 재절제 혹은 간이식 등의 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50%는 다시 완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. 3년 이후에는 매 6개월마다 간암이 새로 발생하는 것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.